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연아 기자 <br /> <br /> <br />다음 소식은 조재범 전 코치 소식이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코치의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오늘 공판에서 "30여 개에 달하는 성폭행과 추행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며 재판을 통해 밝혀내겠다"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"해당 날짜와 장소에서 두 사람이 만난 적이 없고, 훈련으로 만난 사실은 있지만 성범죄를 한 적은 없다"고 변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 전 코치의 성범죄 혐의 관련해서 검찰 측 입장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조 전 코치의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, 과거 심 선수가 성폭행 피해 후 구체적 시간과 장소, 감정 등을 담은 메모장을 증거로 제출한 점 등이 근거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과거 압수한 조 전 코치 휴대전화에서 성폭행 관련 심 선수와 대화를 나눈 내용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는데, 이를 근거로 기소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심석희 선수도 증인으로 출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심 선수를 증인으로 신청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심 선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법정이 아닌 화상 증언실로 출석하도록 조처해, 증인신문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가 분리된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상 증언실에 변호인과 함께 동석한 심 선수는 피해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증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조 씨는 이번 성범죄 사건과 별개로 심 선수를 상습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선고를 확정받고 복역 중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91952367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